● 주간 포커스
① 미국 및 주요국에서 발표될 제조업 지표의 개선 여부
→ 미국에서 오는 3일 공급관리협회(ISM)의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됨. 최근 주요 지표들이 양호했던 가운데 우려가 컸던 제조업 지표도 개선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려 있음.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제조업 PMI가 11월 48.1에서 49.0으로 개선됐을 것으로 예상했음. 지표가 양호하다면 내년 경기 반등 기대가 더욱 공고해지면서 증시도 상승 탄력을 더할 수 있음.
중국과 유로존에서도 제조업 PMI가 발표됨. 부진했던 중국 제조업 PMI는 지난달 개선되면서 경기 반등 기대를 키웠음. 개선 흐름이 이어진다면 투자 심리를 한껏 북돋우겠지만, 12월 지표는 다소 부진할 것이란 전망도 나옴. XM에 따르면 12월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하는 공식 제조업 PMI 및 차이신 제조업 PMI는 11월보다 0.1포인트씩 하락할 것이란 데 시장의 기대치가 형성되어 있음.
미국 및 중국 등에서 나올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다면 연초 증시 조정의 빌미로 작용할 가능성도 적지 않은 상황임.
② 뉴욕 증시 랠리
→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경제 지표의 개선 등이 맞물리면서 기록적인 상승세가 나타났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연초 이후 29%가 넘게 오르며 1997년 이후 최고 연간 상승률을 기록할 추세임. 시장의 심리를 뒤집을 만한 대형 이벤트가 없는 만큼 연말 거래까지는 상승 관성이 유지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임.
내년 상황에 대해서는 전망이 다소 엇갈림. 미·중 무역합의 등의 효과가 이어지며 상승 랠리가 당분간 지속할 것이란 기대가 큼. 반면 증시가 이미 과매수 상태고, 연초에는 비교적 강한 조정이 진행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음. 새해가 되면 대선 불확실성 등이 본격적인 이슈로 부상할 가능성도 있음.
③ 미중 무역합의 관련
→ 미국과 중국이 서명 일자를 확정한다면 또 한 번 시장에 동력을 제공할 수 있음. 양국은 당초 1월 첫 주에 장관급에서 합의문에 서명할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아직 확정된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자신이 서명할 수도 있다는 발언을 내놓기도 했음.
④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될 수 있다는 점
→ 지난주 말 이라크 중북부 키르쿠크의 군 기지에 대한 로켓포 공격으로 미국 민간인 1명이 사망했다. 지난 10월 말부터 이라크 내 미군 시설에 대한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인이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미국은 이란이 배후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는 만큼 이란과 갈등이 다시 고조될 위험이 있음.
● 주간 중요 일정
- 12월 30일 월요일
23:45 美 12월 시카고 PMI
00:00(31일) 美 11월 잠정주택판매
00:30 美 12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
한국 11월 산업생산
- 12월 31일 화요일
10:00 中 12월 제조업 PMI, 비제조업 PMI
00:00(1일) 美 12월 소비자신뢰지수
일본, 독일 휴장
한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
시진핑 신년사, 메르켈 신년사, 마크롱 신년사
- 1월 1일 수요일
한국 12월 수출데이타 (전망치는 YoY -8.5%)
김정은 신년사
중국은 1/1일 냉동돈육·IT제품 등 총 850여개 품목에 대한 수입관세를 인하할 예정
홍콩 범민주 진영 대규모 시위 예정
- 1월 2일 목요일
10:45 中 12월 차이신 제조업 PMI
17:55 獨 12월 제조업 PMI
18:00 EU 12월 유로존 제조업 PMI
22:30 美 12/28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예비치)
23:45 美 12월 마킷 제조업 PMI
일본 휴장
코스피 1월 첫 거래일 : 1월 효과 기대?
- 1월 3일 금요일
00:00(4일) 美 12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PMI
01:00 美 12/27EIA 주간 원유재고
03:15 美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
04:00 美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경제전망
일본 휴장
미국 상원 개원